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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VASO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정의엽 건축사님을 초청하여 건축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에 관련된 내용들을 다루었습니다.

'젊은 건축과 늙은 건축' 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METABOX와 LOSTONE이라는 두 건축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세미나는 "나이는 젊어도 늙은 건축가가 있고, 나이는 많아도 젊은 건축가가 있다" 라는 인상적인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연령의 문제가 아닌, 건축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에서 비롯된 차이를 의미합니다.

과거의 방식에 안주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는 건축가는 비록 나이가 젊더라도 늙은 건축가일 수 있으며, 반대로 끊임없이 변화를 탐구하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나이가 많더라도 '젊은 건축가' 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LOSTONE은 사라진 것과 남겨진 것의 관계를 탐구하는 철학적 접근이 담긴 건축물입니다.

건축이 단순한 형태를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며 기억과 공간을 형성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건축이 단순히 형태와 구조를 넘어, 공간을 바라보는 철학과 태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건축도 변화해야 하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사고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세미나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며, 

바소의 모든 식구들이 함께 참여하여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 의미 있는 토론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