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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海(해) 맑은 여정

 해맑은 바다와 문화의 빛이 스며드는 시흥해양생태과학관 - 2부

 바소건축의 두번째 공모전 당선작을 소개해드립니다.

시흥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물을 위한 보호연구시설인 동시에,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동물 수조의 동물들의 치유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시민들의 해양생물 보호 복원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한 과학관입니다.

건물의 디자인이 일반적인 과학관과 사뭇 달라보이는데, 바소건축이 접근했던 컨셉은 바로 '거북이 등의 구조' 였습니다.

(마침 시흥시의 캐릭터도 너무 귀여운 거북이입니다)

거북이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육각형 구조.

안전한 집의 역할인 거북이 등의 형태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모든 해양생명을 보호하고, 복원하고, 

치유하는데에 걸맞는 건물을 만들고 싶어 이를 건축적으로 해석하고 매스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디자인했습니다.

첫 디자인이 끝까지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외벽디자인 이외에도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형태를 연구하는 과정이 반드시 생깁니다.

이를 친환경 건축 요소들과 함께 최대치로 끌어 올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계획하였습니다. 

첫 공모전 당시 디자인과 실시까지 진행 완료한 입면의 디자인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올해 말에 준공 예정입니다. 바다 생물들을 만날 날을 기대해 보도록 해요.

'海 맑은 여정'

해맑은 바다와 문화의 빛이 스며드는 시흥해양생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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